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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0. 세종대학교 광개토대왕컨벤션 홀에서 GDG주관 Devfest가 진행되었다.

지금껏 참여해왔던 대부분의 컨퍼런스 & 행사와 다른 성격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세션의 특정 발표 내용 중심이 아니 행사 전반에 걸친 소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므로, 행사의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 Url을 통해 얻도록 한다.


https://devfest-seoul18.gdg.kr/timetable




선입견이 깨졌다

지금껏 참여해 왔던 대부분의 컨퍼런스 & 행사는 대부분 석 / 박사, 교수진, 시니어 개발자 분들의 성과 발표의 장 이었다면, 이번 행상의 대부분의 발표자는 젊은 주니어 개발자 분들이 많았다.


기존의 내가 생각해오고 배워왔던 환경에서는 한 분야에 오래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분들의 하향식 지식전수가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관심있고 열심히 매진하는 어떠한 개발자라도 스승이 될 수 있고,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정리하면,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개발이 재미있고 관심이 많은 누구라도 선구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이야기 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는 주니어 개발자로서 배움의 입장이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여 언제든 가르침의 입장이 될 수 있는 전문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이제는 나만 알고 있고, 나만 알아야 되는 지식이 아닌 누구나 알아야하며, 모든이에게 전파해야할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앞으로는 다음의 자세와 생각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1. 러닝커브를 낮추기 위한 노력

러닝커브를 낮추기 위해서는 그저 신기술, 트랜드를 쫓아가기보다는 베이스 지식이 탄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하여 앞서 기술한 신기술, 트랜드 리딩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베이스 지식이 탄탄한 상태에서 신기술, 트랜드 리딩의 행위는 바람직하지만, 베이스 지식이 탄탄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행위는 자칫 수박 겉 핥기 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2. 지식공유의 자세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나만 아는 기술은 나만의 경쟁력으로써 다른사람과 공유하는걸 꺼려왔다. (물론 그렇지 않은 개발자도 있겠지만..) 하지만 현재의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서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고, 모두가 상향평준화 되어가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

따라서, 사소한 부분이라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어떠한 방식이든 공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총평

2018 Devfest seoul 행사는 나에게 있어서 지금 이순간 만큼은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의 생각은 나는 그저 주니어 개발자로서 상급 개발자에게 지식을 전수받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회사원 수준의 개발을 한다 였다.


하지만 행사 내내 발표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 나의 행동, 가치관, 생각, 신념이 바뀌지 않는다면 언젠가 도태되고 한계를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상상을 해보면서 행사장을 나오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떠한 특별한 지식정보공유의 내용은 아니었지만, 이 글을 보는 누구라도 이번 포스팅의 주제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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